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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있는 풍경
 저 자 명  : 김선하
 저자현직 : 달라스 한미현대미술협회 회원
 저자소개 :
공주사대 미술 전공, 달라스예총회장 역임
개인전(2008), 초대전-단체전 20여회 출품
 E-Mail: harrykim25@hotmail.com
 
한국에서 온 여자, 캐나다에서 온 남자
 
등록일자 2014-10-31 10:10 listprint font size plusfont size minus











만약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고 남자를 만들었다면 여자는 남자와 다른 버전이 된다.
먼저 만든 남자의 오류를 보완한 새로 만든 버전 Tow가 되는 것이다.
여자는 남자와 차원이 다른 신기술이 집약된 완벽에 가까운 버전이지만,
심각한 오류를 감지하지 못한 하나님의 실수로 남자와 동등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생명체다.

남자는 만들어질 때부터 유아독존의 지위를 부여받은 종이다.
남자는 추켜세워주면 밤하늘에 빛나는 별도 따다 줄 정도로 기가 충천한다.
남자는 세우는 것에 목숨을 거는 족속이다. 자존심을 세우고, 명예를 세우고, 지위를 세우고, 옷깃을 세우며 산다.
살아생전 세우는 것 빼고는 제대로 할 수 없는 단순한 버전이라 충돌도 잦고 오류도 심한 편이다.

여자는 최신 버전답게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하지만, 혈육이 아닌 동족한테는 심각한 오류를
보이는 버그가 존재한다. 신기술을 접목했기 때문에 스스로 변신하는 방법을 안다.
부족하면 채우고, 낮으면 세우고, 각이 생기면 없에 줄 아는 미의식이 뛰어난 생명체이다.
새로운 버전답게 진화를 거듭하며 숨은 기능을 스스로 찾는 자각능력은 발휘하지만, 동성과 만나면 특별하게
각을 세워 자멸의 선을 넘는 오류를 일으키는 불안전한 소프트웨어이다.

어느 날 캐나다에서 온 남자가 한국 땅에서 한 여자를 만나 사랑을 하고 결혼까지 하게 된다.
마치 신이 계획한 운명의 스케즐처럼 첫 만남에 두 사람은 운명이 정해준 짝을 찾은 것 같은 전율을
느끼고 사랑을 하게 된다. 눈빛만 봐도 상대방의 감정을 읽을 수 있는 독심술을 얻고, 견고했던 영역을
스스로 허물고 나라는 개념의 아닌 우리라는 새로운 삶의 세계를 만들자는 약속을 하게 된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 한가족이 되는 것은 사랑과 운명을 뛰어넘는 ‘배려’라는 기능이 작동해야 가능한 일이다.
사랑과 운명은 국경과 피부색 그리고 종교의 차이와 신분의 높낮이뿐 아니라 빈부의 격차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힘이다. 그러나 사랑과 운명이 모든 것을 완성해주진 않는다.
사랑과 운명도 ‘배려’하는 키워드가 없으면 쉽게 해체되고 점멸하는 불꽃의 심지 같은 것이다.

캐나다와 한국은 육체적 남성과 여성처럼 하드웨어적인 환경일 뿐이다.
문제는 언제나 소프트웨어에서 발생한다. 버전이 다른 두 소프트웨어의 충돌은 하나님도 인정한 부분이다.
하나님은 그부분의 버그를 잡을 수 있는 방법으로 ‘존중, 배려, 이해 그리고 사랑’이라는 키워드를 주었다.
하나님이 주신 키워드가 두 사람의 행복한 삶을 지키는 도구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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