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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흥수

종교칼럼
 저 자 명  : 오흥수
 저자현직 : 신부
 
소중한 목숨
 
등록일자 2017-03-02 12:03 listprint font size plusfont size minus
필자의 집은 주 생활터전과 거리가 멀다. 요즘 자동차로 왕래하다 보면 하루에 한 두건씩 자동차 사고를 목격한다. 세계 도처에서 하루 자동차 사망자 수 만해도 수천 명이다. 그 외에 각종 질병 사고를 헤아리면 하루에도 수만 명의 목숨이 이 땅에 왔다가 저 세상으로 간다는 결론이다. 여기에 각종 테러, 자살자, 낙태자들을 보니 소중한 목숨을 경히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래도 목숨은 누구에게나 천하와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다. 목숨을 다른 표현으로 생명이라 한다. 목숨이라는 생명은 육체적인 것도 영적인 것도 있다. 생명이 이생의 죽음으로 끝난다 해도 값으로 치면 천하와 바꿀 수 없다. 하물며 본질적 차원에서 자신이 부활해서 죽지 않고 섞지 않을 생명으로 영원히 다시 살게 될 것을 알게 된다면 어떨까? 고로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라 했다. 노력으로 천하의 재물 명예 지식 권세 등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생명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얻을 수도 없고 지킬 수도 없다. 세계적 권세자들은 왜 죽었을까? 잡스와 같은 부호는 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누구도 무엇도 생명에 관한 한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사람이 세상의 부와 권세, 즉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족할 만큼, 혹은 원하는 만큼 얻었다 해도 자신의 목숨을 잃어버리면 그것이 무슨 유익, 무슨 의미가 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담보하거나 경히 여기면서, 천하를 다 잡으려는 듯, 세상의 모든 권세, 재물, 건강, 젊음, 아름다음, 성공을 다잡으려는 듯 안간힘을 쓴다. 10억 이상 복권당첨자 10인을 10년간 추적 조사한 바에 의하면 그 결과는 너무 실망적이었다. 그 이유는 열명 중 아홉 명이 마약과 알코올 중독, 사행성 노름 및 각종 중독, 이혼, 사기, 건강상실, 폐인들이 되었다는 것이다. 파스칼은 ‘인간의 행복은 소유충족이 아닌 가치충족의 삶을 통해 얻어진다’ 했다. 소유의 문제가 아닌 존재와 본질의 문제를 이야기 하고 싶었나 보다. 같은 맥락에서 ‘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났느냐!’ 란 속담이 이해된다. 재물이 전혀 필요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가치와 우선순위의 문제요, 취사선택을 위해 경중을 가릴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렇지 못하면 어리석은 사람이 된다.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심중에 생각하여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다. 부자는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며 살았다. 거지 나사로라는 몸이 상한 채로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를 채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결국 거지 나사로가 죽어 천국의 하나님 품으로 들어갔다. 호의호식하던 부자는 죽어 지옥 불에 떨어져 날마다 불꽃 속에서 고통을 당하게 되었다.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않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역설적 예수님의 가르침이다. 인간의 이상으로 잘 이해되거나 용납되기 어렵다. 그래서 예수님은 세상 사람들을 구원해 천국으로 이끄시려고 천국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오셨고 십자에 죽으심으로 부활 승천하셨다. 희생과 버림의 법칙을 통해 승리하시고 사람구원의 길을 만드셨다. 생명의 역설법칙이다. 그 예수께서 위중하게 경고 하신다. “만일 네 발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버리라, 절뚝발이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지는 것보다 났다.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빼어 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지는 것보다 났다.” 기독교 생명의 역설법이라 명해본다. 이는 현세만을 위해 치중해 사는 이들에게는 경고요, 천국을 염두 한 사람들에게는 절대적 위로와 소망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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