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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월의 아름다운 시를 노래로"
등록일자 2017-03-20 14:21

여성문학회, 조용옥 시인 초청 강연회 개최

 

애틀랜타 여성문학회(회장 최정선)가 3월 정기모임을 지난 18일 둘루스 카페 로뎀서 개최했다.

이번 모임에서는 정세실리아 이사장의 수필시대 등단 축하식과 함께 캐나다에서 문학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조용옥 시인이 초청돼 김소월의 시세계 및 노래로의 재탄생 과정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조용옥 시인은 “캐나다에 거주하지만 애틀랜타에는 1년에 3개월을 머물면서 여성문학회 시와 문학의 밤 행사를 5년간 꾸준히 참석해 오고 있다”면서 “이화여대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는데 청록파 시인중 한명인 박두진 시인과 소설가 이어령 교수가 스승이다. 그동안 시집을 2번 냈고 동인지도 내면서 시인으로서 등단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소월 시인의 작품 세계 및 노래로의 탄생에 대해 조 시인은 “김소월은 33세에 요절한 천재시인으로 생전 200편의 시를 남겼다. 그의 시들중 10편정도가 가곡으로 작곡됐는데 ‘가는 길,’ ‘못잊어,’ ‘산유화’ 등이 바로 그것이다”면서 “특히 가는길은 여운, 안타까움, 끝내 아쉬움, 애잔함 등 내면적 정서가 물씬 풍기는 작품으로 한국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소월의 시 작품들은 20세기 초 노래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인들의 정서가 깊숙히 투영돼 있다”고 말했다.

노래로의 재탄생에 대해 조 시인은 “김소월의 시가 대부분 시조나 가사처럼 정형시이기 때문에 규칙적인 리듬을 갖는다. 시작품을 곡으로 만드는 과정은 친한 재독 작곡가의 말처럼 예쁜 모델에 옷을 입히는 과정이다”면서 “이에 문학회 회원들도 자유시보다는 정형시를 창작해 작품들을 노래로 재탄생시키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일 것 같다. 나 역시 최근 캐나다 한인 시인 창작 가곡제를 주최한 적이 있는데 유투브 조회수가 6개월만에 1000명이 넘었다”고 말했다.

시의 유용성에 대해 조 시인은 “사람들은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시에는 이러한 미적 유희가 담겨있으며 이로인해 개인적으로 서사시보단 서정시를 선호한다. 허형만 교수의 ‘영혼의 눈’ 작품은 그야말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작품으로 ‘이것이 바로 시구나’를 느끼게 해준다. 이처럼 시는 심성을 순화시키는 카타르시스 작용을 하면서 동시에 창작을 통해 두뇌활동도 일으키면서 세상을 새롭게 보는 안목도 기를 수 있게 된다”면서 “문학회를 오랫동안 지켜보면서 느낀점은 회원들의 열정이 대단하다는 사실이다. 캐나다 문학회에 비해 여성들로만 구성된 장점을 보유해서인지 더욱 순수함이 느껴진다. 어느에서든지 애틀랜타 여성 문학회에 대해 자랑스럽게 말한다”고 전했다.

 




김언정기자     kim7@atlant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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