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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탁 회장 당선자 "한인회는 봉사단체"
등록일자 2017-05-17 16:35
"내부에서는 협력하고 밖(주류사회)에 가 싸울 것" 강조 

[ 시카고교차로] 제 33대 한인회장에 단독출마한 서이탁 변호사(노스필드타운쉽 평의원)의 한인회장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당선증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시카고 한인회관 회의실에서 교부됐다. 서 회장 당선자 임기는 7월 1일 시작돼 2019년 6월 30일까지다.

제33대 시카고한인회장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곽길동)는 이날 "제33대 시카고한인회장 선거과정에서 단독 입후보한 서이탁 후보(김성진·서우진 부회장 후보)에 대해 48시간 내 이상유무를 검토·확인한 결과 서류상 하자가 없으므로 제33대 시카고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해당 후보자에게 당선증을 교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 당선자는 "1.5, 2, 3세들과 많은 얘기를 나눠 이들과 1세대가 함께 모일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게 첫 숙제"라며 "한인회를 영향력 있는 단체 아닌 봉사 단체로 이끌어야 2, 3세의 참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한인회는 동포들 간 구심점을 갖는 봉사단체"라는 점을 강조하며, 각 직능단체 활동을 한인회가 지원하면 그 구성원들이 한인회에 많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봉사단체' 성격과 관련, "내부에서는 협력하고 밖(주류사회)에 가서 싸우는 한인회를 만들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날 32대 한인회와 달리 '통합'을 주문하는 목소리에는 "33대에서는 우선 편향적인 부분을 뿌리 뽑겠다"며 "정의롭고 공의로운 한인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진안순 32대 회장, 김길영 전 회장 등의 영향력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연속성이지, 영향력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32대는 연결고리로서 이를 통해 33대 시너지를 확장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재정 확보에 대해서는 전임 회장단의 협조 요청과 함께 '여권사업' 등 수익사업 활성화를 제시했다. 한인회관 이전에 대해서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때가 됐다고는 느낀다"며 "인수인계 마치고 검토 뒤 33대가 해야할 일이 있으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소녀상 이슈에 대해서는 "검토 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내놓았다. 8월 한인축제 개최 건은 "상공회의소와 자리를 만들어보겠다"고 답했다.

33대 임원진, 특히 실무진은 1.5, 2, 3세대로, 이사진은 1세대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언론을 상대하는 '언론위원회'(가칭) 구성 계획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취임식은 7월 중 가질 예정이다.  # 교차로구인구직

▲사진설명: 곽길동 제33대 시카고한인회장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가운데 왼쪽)이 서이탁 제33대 한인회장 당선자(가운데 오른쪽)에게 당선증을 교부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편집국     koreannewsusa@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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